[앵커]
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하겠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이재명 대표와 장예찬 후보 보이는데요. 유세 현장에서 무슨 쟁탈전을 벌인 건가요?
바로 구역 쟁탈전입니다.
이재명 대표, 오늘 부산 수영구에서 유세 지원에 나섰는데요.
세 후보가 같은 장소에 맞닥뜨리며 유세 구역 쟁탈전이 벌어진 겁니다.
어떤 상황이냐면요.
사거리 위 쪽에 이재명 대표와 유동철 후보가 자리를 잡았고요.
그 맞은편에 다른 두 후보가 유세를 하고 있었던거죠.
Q. 사거리에 세 후보가 몰렸네요. 교통정리 필요해보이는데요?
네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서로 양보하자 제안했는데요.
두 후보,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?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
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잠깐씩 양보하는 것 어떻겠습니까?
[장예찬 / 무소속 부산 수영구 후보 (오늘)]
"이재명은 조명현에게 사과하라! 사과하라!”
[유동철 / 더불어민주당 부산 수영구 후보 (오늘)]
정연욱은 방송을 안틀겠다고 약속을 했고…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
정연욱 후보님 감사합니다 이게 부산시민들의 품격이죠!
Q.정반대의 반응이네요. 그런데 장예찬 후보는 뭘 사과하라고 하는 건가요?
무소속 장예찬 후보 유세 현장에 경기도청 법인카드 의혹 폭로한 조명현 전 비서가 있었는데요.
이 대표 앞에서, 비서를 사적으로 부린 의혹에 대해 사과하라고 계속 요구한 겁니다.
여기서 끝이 아니고요.
장예찬 후보, 아예 이재명 대표 쪽을 향해 진격했습니다.
[장예찬 / 무소속 후보 (오늘)]
경기도 법카로 아침마다 샌드위치 사다 나르고! 한우! 초밥! 뭐, 뭐죠. 쌀국수! 많이도 해드셨잖아요!
[이재명 /더불어민주당 대표(오늘)]
참 못됐네. 이런 거를 선거방해죄라고 합니다. 그냥 귀엽게 봐주세요. 그냥 귀엽게…
[이재명 /더불어민주당 대표(오늘)]
저렇게라도 해야 어디 신문에 한 줄이라도 나니까 저러는 거 아니겠습니까?
장 후보, 경찰에 저지당하면서 결국 이 대표를 대면하지는 못했습니다.
Q. 이런 일도 생기네요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여야 총선 후보들이 보이는데요. 불꽃튀는 토론회를 했어요?
어느 지역할 것 없이 후보들간의 불꽃튀는 토론회가 펼쳐지고 있는데요.
서울 도봉갑 토론회에선, 동네 지리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.
[안귀령 / 더불어민주당 도봉갑 후보(어제)]
도봉갑을 따지지 않고 도봉구의 모든 어르신들이 이용하시는 곳이라서 인사를 드리러 간 것입니다.
[김재섭 / 국민의힘 도봉갑 후보(어제)]
다른 지역에서 (선거운동)해서 논란이 있었다. 저는 기사를 인용한 것인데.
[안귀령 / 더불어민주당 도봉갑 후보(어제)]
기사 내용도 확인하지 않고 적절한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
[김재섭 / 국민의힘 도봉갑 후보(어제)]
지역을 모른다는 컴플렉스 때문에 이런 말씀을 하시는건 제가 잘 이해를 하겠는데요.
[안귀령 / 더불어민주당 도봉갑 후보(어제)]
지리를 잘 모른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싶으신 마음은 제가 잘 알겠습니다.
Q. 둘다 표정이 살벌한데요. 다른 지역들은요?
팽팽한 토론 끝에 잘못을 시인하는 후보도 있었습니다.
용인갑 토론회 같이 보실까요.
[이상식 /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후보 (어제)]
우리 후보께서는 청와대 인사비서관입니다. 정부 요직을 너무 많은 검사가 차지 하고 있다
[이원모 / 국민의힘 용인갑 후보 (어제)]
통계 수치를 제시해주셨으면 좋겠는데
[이상식 /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후보 (어제)]
인사문제에 어떻게 통계 수치를 제시합니까.
[이원모 / 국민의힘 용인갑 후보 (어제)]
지난번 총선 재산신고할때 현금 5억 없었습니다.
[이상식 /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후보 (어제)]
저는 2019년도에 결혼(재혼)을 했습니다. 2020년도에 재산신고를 최초로 했습니다.
[이원모 / 국민의힘 용인갑 후보 (어제)]
배우자 현금 신고 안하셨죠?
[이상식 /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후보 (어제)]
아니아니요
[이원모 / 국민의힘 용인갑 후보 (어제)]
안하셨잖아요.
[이상식 /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후보 (어제)]
신고 안 했죠. 누락했죠. 2020년도에 신고 누락했습니다.
이렇게 불꽃튀는 신경전, 지역 주민들 선택받기 위한 것인데요.
내일부터 사전투표 시작인데, 소중한 한 표 후회없는 선택해야겠죠. (나의선택)
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
연출·편집: 신유나PD, 황연진AD
그래픽: 디자이너 권현정
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